| CIBJO, ‘랩 그로운’ 용어 폐기 추진…‘합성’으로 통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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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8-12 | 조회수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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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보석업계의 공식 용어 기준을 제정하는 국제주얼리연맹(CIBJO)이 이른바 ‘랩 그로운(Lab-Grown)’과 ‘랩 크리에이티드(Laboratory Created)’라는 용어를 공식 기준에서 삭제하고 ‘합성(Synthetic)’이라는 용어로 통일할 전망이다.
CIBJO는 오는 9월 4일 열리는 총회에서 보석용어 기준인 ‘블루북’의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2026년 9월부터 천연 보석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화학적 조성 및 물리적 특성, 구조를 가지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보석을 지칭하는 공식 용어는 ‘Syn thetic(합성)’으로 통일된다.
CIBJO는 지난 1년간 관련 용어를 검토한 결과 ‘Laboratory Grown’과 ‘Laboratory Created’라는 표현이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의 본질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반면 ‘Synthetic’이라는 용어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사실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CIBJO의 설명이다.
CIBJO 유색보석위원회 찰스 아부샤르 위원장은 이번 결정의 궁극적인 목표가 소비자에게 명확하고 설명적인 용어를 제공해 소비자 신뢰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보석업계, ‘랩 그로운’ 표현에서 잇따라 이탈 이번 CIBJO의 결정은 단순한 용어 변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근 세계 주요 보석 관련 기관과 주요 생산국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를 천연 다이아몬드와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한 움직임을 잇따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정부는 최근 주얼리에 세팅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합성(Synthetic)’으로 표기하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아프리카다이아몬드생산자협회(ADPA) 역시 지난 5월 합성 다이아몬드에 대한 용어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에 동참했다. 인도표준국(BIS)도 올해 초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와 천연 다이아몬드를 구분하기 위한 표준화된 용어 기준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감정기관인 GIA 역시 지난해부터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와 천연 다이아몬드의 용어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향으로 감정서 용어를 변경했다. 이처럼 최근 국제 보석업계의 흐름은 ‘Lab-Grown’이라는 표현을 확대하는 방향이 아니라 천연과 합성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랩 그로운’이라는 마케팅 용어에 제동 그동안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업계는 ‘랩 그로운’이라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왔다. ‘Laboratory Grown’이라는 표현은 다이아몬드가 실험실에서 성장했다는 생산방식을 설명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천연 다이아몬드와 본질적으로 유사한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CIBJO는 이러한 표현이 해당 제품이 인공적으로 제조된 합성 보석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제품의 생산장소나 제조방식을 강조하기보다 천연 보석의 인공적인 대응물이라는 본질을 나타내는 ‘Synthetic’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기준을 바꾸는 것이다. 이는 최근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더욱 주목할 만한 변화다.
/ CIBJO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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