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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보석, 다이아몬드
등록일 2024-07-09 조회수 428



에메랄드, 사파이어·진주 뒤이어... 한국갤럽 조사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보석은 ‘다이아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6월 26일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0가지 항목 중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보석은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다이아몬드를 꼽았다.

■ 에메랄드(9%) 선호 증가

보석(寶石)은 말 그대로 귀한 돌이다. 희귀하기 때문에 비싸기도 하고 쉽게 변치 않는 속성을 지녔다.

사랑을 고백하거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매개로 자신을 돋보이거나 과시하기 위한 장신구로도 이용된다.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보석을 물은 결과(9개 보기 제시·기타 자유응답 허용) 59%가 다이아몬드를 선택했다. 이어 ▲에메랄드(9%) ▲사파이어·진주(7%) ▲루비(6%) ▲옥·비취(2.8%) ▲자수정(2.1%) ▲오팔(1.4%) ▲토파즈(1.3%) 순이다.

 


 

순수한 탄소로 단단하게 구성된 결정체 다이아몬드는 예로부터 ‘승리와 변하지 않는 사랑’이란 상징성 때문에 예물 보석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어왔다.

지난 20년간 네 차례 조사에서 부동의 1위, 남녀노소 모두 다이아몬드를 첫손에 꼽아 명실상부한 보석의 대명사라로 알려져 있다.

맑은 녹색의 보석 에메랄드 선호는 점진 증가(2004년 4.1%→2024년 9%), 같은 기간 진주는 감소(11%→7%)해 이번에 순위가 뒤바뀌었다.

에메랄드는 20대 여성, 진주는 60대 이상 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인기다. 진주는 다양한 조개류에서 만들어져 다이아몬드 가공 기술이 발달하기 전 최고의 보석이었다고 전해진다.

진주는 오래전부터 양식 생산됐고, 최근에는 랩그로운(합성·일종의 양식)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도 등장했다.

서양에는 자신이 태어난 달을 상징하는 보석, 탄생석을 몸에 지니면 행운과 장수를 불러들인다는 속설이 있다. 다이아몬드는 4월, 에메랄드는 5월, 진주는 6월, 루비는 7월, 사파이어는 9월, 오팔은 10월, 토파즈는 11월의 탄생석이다.

출처 : 주얼리신 (http://www.koju.co.kr/)